부평시장 변천사, 한눈에 보고 가세요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시장, 시대를 사고 팝니다' 전시, 2021년 5월 2일까지

등록 2020.11.27 11:13수정 2020.11.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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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사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부평시장, 시대를 사고 팝니다> ⓒ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은 10월 26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기획한 <부평시장, 시대를 사고 팝니다> 특별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총 7개의 부평시장 상점들을 특색 있는 소품과 함께 재현하고 있다.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부평진흥종합시장 그리고 부평 문화의 거리까지 부평시장으로 불리고 있는 4개 시장의 여러 상인들, 시민들의 인터뷰 영상이 전시에 더해져 더욱 풍부하게 부평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은성상회' 전시에서는 도매, 소매를 겸하고 있는 상점으로, 새벽부터 문을 열어 가장 오랜 시간 불을 켜두는 가게이다. '은성상회' 상인의 인터뷰와 24시간을 담아낸 영상을 통해 시장의 활발한 순간들을 엿볼 수 있다.

'상주순대국'은 현재는 철거가 된 부평자유시장 순대골목에서 시작된 상점이다. IMF 시기까지 오랜 시간 단골손님들의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책임져 온 '상주순대국' 전시에는 어려웠던 시절 부평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장 최근 부평시장에서의 장사를 시작한 '당신과 나의 식탁' 전시에는 부평시장의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젊은 상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공단 사람들의 생활용품을 책임졌던 '신일상회', 전시의 유일한 노점 상점인 '국수노점', 광복 시절부터 오랜 시간 시장과 함께한 '남창문구', 부평의 유행을 책임졌던 '대신모자'까지 특색 있는 7개 상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신일상회' 전시 영상 일부 ⓒ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부평의 역사, 사람들의 이야기, 추억, 삶을 담고 있는 부평의 특별한 공간이다. 부평시장의 분위기는 물론, 부평의 지난 이야기, 앞으로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부평시장, 시대를 사고 팝니다' 특별전시는 2021년 5월 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부평소식 #부평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시 #부평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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