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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수능 시험장에 '방역 꾸러미' 전달... D레벨 방호복도

칸막이 설치된 책상에서 시험... 확진자는 병원 등 별도 시험장에서

등록 2020.11.27 10:49수정 2020.1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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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0.9.16 ⓒ 연합뉴스

 
다음달 3일 예정된 수능 시험을 앞두고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경기도내 수능 시험장 342곳에 '코로나19 방역 물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에는 감독관이 착용할 D레벨 방호복 20벌과 고글, 장갑, 가운, KF94 마스크로 구성된 개인 보호 장구 10개가 담겼다.

이와 함께 KF94 마스크, KF80 마스크 각각 100매, 손소독제 50개, 장갑 1500개, 소독용 물휴지 50개가 포함됐다.

D레벨 방호복은 시험 당일 37.5℃ 이상의 발열과 기침·인후통 등 코로나19 임상 증상이 있는 수험생이 응시하는 별도시험실 감독관이 착용한다.

고글, KF94 마스크, 가운, 장갑으로 구성된 4종 개인보호구는 시험장 방역 담당관이, 마스크와 장갑은 모든 시험 감독관이 착용한다.

손소독제와 소독용 물휴지는 시험실 출입구 등에 비치해 출입 때마다 수험생과 감독관이 사용하도록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또한 모든 시험장에서는 수능시험 전날인 다음 달 2일과 시험이 끝난 뒤 전체 소독을 실시해 학생들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 수능시험 경기도 응시자는 전국 49만3433명의 27.9%인 13만 7690명으로, 지난 해(15만2433명) 보다 1만4743명 줄었다.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수능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장에 들어서기 전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해야 한다.

시험당일 발열(37.5도 이상)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해야 한다. 평소에 체온이 높게 나오는 수험생은 시험 전 의사 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보건요원에게 보여주고 시험실 배치를 받아야 한다.

자가 격리 또는 확진자로 확정된 경우에는 미리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고해 병원 등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능 #경기도교육청 #방역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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