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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치국 확대회의 주재... 8차 당대회 논의

29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려... "경제지도기관 심각 비판"

등록 2020.11.30 07:09수정 2020.11.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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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 ⓒ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제8차 노동당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회의가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으며 "회의에서는 당 제8차 대회 준비 정형을 청취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울 데 대한 문제를 토의 연구했다"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당대회 준비와 관련, "지도기관 사업총화와 선거, 당대회에 보낼 대표자선거를 위한 당회의 진행 정형과 당대회문건 준비정형, 당대회를 전후해 진행할 정치문화행사준비정형" 등을 청취하고 나타난 일련의 편향과 대회 준비위원회의 중요 임무를 지적하고 해당한 방향도 제시했다.

또 "당사상사업부문을 강화하고 대상기관들의 당의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정책적 지도와 당적지도를 심화시키기 위하여 당중앙위원회에 해당부서기구를 개편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했고 조직기구적 문제를 승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당 사상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문제도 논의돼 "당의 정책적 지도와 당적 지도를 심화시키기 위하여 당 중앙위원회의 해당 부서 기구를 개편할 데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며 '조직 기구적 문제'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은 "경제지도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한 지도를 환경과 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관주의와 형식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비판이 심각하게 제기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치국은 당면한 올해 경제과업 집행을 위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토의하고 중요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라며 "당의 경제정책 집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에서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무한한 헌신성과 책임성을 발휘해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위원·후보위원들과 함께 당 주요 부서 간부와 8차 당 대회 준비위원회 성원 등이 방청으로 참석했다.
 
#김정은 #정치국 확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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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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