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당해

장경욱 동양대 교수협의회장, SNS서 밝혀

등록 2020.12.06 13:18수정 2020.12.06 15:05
13
원고료로 응원
 
a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 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6일 동양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 교수협의회장 장경욱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교수협의회 등은 최근 최 전 총장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최 전 총장이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영주FM 방송국 직원을 동양대 총무과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2013∼2017년 교비에서 급여 8천여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사안은 2017년에 고발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당시 증거로 제출된 출근부가 최 전 총장 지시로 급조한 허위 문서였다는 등 추가 증언이 확보돼 다시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양대는 2010년 지역민에게서 고문서 8천여 점을 기증받았다"며 "그러나 3년 뒤 대학은 이 가운데 일부를 교비 3억1천여만원을 들여 매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몄다"고 했다.

연합뉴스는 이번 고발 건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최 전 총장에게 여러 차례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성해 #동양대 #업무상 배임
댓글1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아니, 소파가 왜 강가에... 섬진강 갔다 놀랐습니다
  2. 2 "일본정치가 큰 위험에 빠질 것 우려해..." 역대급 내부고발
  3. 3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4. 4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5. 5 '김건희 비선' 의혹, 왜 자꾸 나오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