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국가보안법의 실체 다룬 다큐멘터리 <게임의 전환> 상영회

등록 2020.12.09 10:24수정 2020.12.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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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전환 영화상영회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한 게임의전환 영화상영회 ⓒ 유승재



"국가보안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국가보안법의 실체를 다룬 심리스릴러 다큐멘터리 <게임의 전환> 상영회가 지난  2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공동상영회는 6.15청학본부, 전대협 동우회, 주권자전국회의 청년위원회, 평화통일불교연대가 주최했다.
  
영화상영회 취지에 대해 주최 측은 "사람의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 중 악법이 국가보안법이고, 국가보안법으로 큰 피해를 당한 계층 중 하나가 현재의 청년학생 세대"라며 "국가보안법 제정 72년 즈음해 청년학생 선후배들이 국가보안법 폐지 결의를 모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정종성 6.15청학본부 상임부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한국대학생 진보연합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6.15청학본부 하재길 상임대표와 전대협동우회 유재석 회장의 인사, 주권자 전국회의 정해랑 대표의 축사,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이규민 이재정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게임의전환 영화상영회 관객과의 대화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한 게임의전환 영화상영회 ⓒ 유승재

 
상영이 끝난 후 서지연 총감독과 류성 작가, 김호 국가보안법 피해자, 안영민 평화의길 홍보위원, 조두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등이 출연하여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국가보안법이 이미 사문화되었다는 일각의 이야기를 반박하는 등 국가보안법 폐지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단체사진을 찍으며 국가보안법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폐지가 될 수 있게 결의를 모으자고 다짐하고 마무리했다.
  

게임의전환 영화상영회 참가자 인터뷰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한 게임의전환 영화상영회 ⓒ 유승재

 
상영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인원을 30명 내외로 축소했으며, 코로나 방역에 적극 협조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현재 <게임의 전환>은 유튜브에 공개된 상태로 지역과 부문, 단체별로 공동상영회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의전환 #국가보안법 #다큐멘터리 #영화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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