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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코로나 은폐 사실무근, 국민의힘 공식석상 발언 유감"

유상범 "여당 보좌진 확진 은폐" 주장... 박병석 의장, "CCTV까지 확인" 일축

등록 2020.12.09 17:04수정 2020.12.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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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국회 본회의 도중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여야 합의가 없는 법률안에 대해 표결 연기를 요청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홍규빈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9일 국회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더불어민주당이 은폐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박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사무처에 철저히 조사시켰고, 그런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회의에서 관련 발언을 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을 향해 "공식 석상에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 보좌진과 함께 CCTV까지 확인하고 있다"며 "음성 판정을 받은 국회부의장에게 열흘 이상 국회에 나오지 않도록 권고하고, 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자가격리를 여러 차례 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상범 의원은 이날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민주당 보좌진의 코로나19 확진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명확한 확인과 대처 없이 본회의가 강행되는데, 추후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까지 법적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19 #박병석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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