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대로1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가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 상상대로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가 19일 '상상대로 성과공유회 - 2020 연말정산'을 통해 1년을 마무리했다. 원래 12월 5일,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 토크콘서트, 시상식, 공연 등을 상상대로 공간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변경됐다.
화상 회의 서비스 줌(ZOOM)을 통해 진행된 이번 성과공유회를 위해 상상대로에서는 청년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상상대로 매거진, 응원메시지, 다과 등을 키트로 꾸려 발송하기도 했다.
상상대로 운영위원, 안산지역 청년활동가, 평소 상상대로를 이용했던 지역 청년들 등 40여명의 참가자들이 ZOOM에 접속해 '상상대로 성과보고', '상상어워즈',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상상대로는 안산시 최초 '청년소통공간'으로 단원구 와동에 문을 열고 지난 3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간 개방을 지연하다 지난 10월 19일 처음으로 청년들에 공간을 공식 개방했다. 성과보고 내용에 따르면 상상대로는 개방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청년들에 다양한 배움과 경험의 기회를 줬던 '안산청년대학 ○○학과'는 생활경제, 알바, 자존감 등 총 7개 학과가 개설돼 59명의 청년들이 수강했고, 가죽공예나 요가 등 '취미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또 진로, 대인관계, 취업 등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연결해 '청년 상담소'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얻기도 했다. 그 외에도 '상상대로 노는 날', '소셜 다이닝', '물품 대여사업' 등 청년들의 생활과 활동에 필요한 사업들을 대면, 비대면으로 상황에 맞게 진행해왔다고 한다.
▲ 상상대로2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가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 상상대로
온라인 성과보고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코로나 시국이라 살기 참 팍팍하지만 다들 힘내자", "들숨에 건강을 날숨에 행복을, 당신의 새로운 한 해도 응원합니다", "우리에게는 사회안전망 속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 힘들다고 자책하지 말자"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성과공유회를 총괄진행한 문지원 상상대로 센터장은 "안산시의 첫 청년 공간 상상대로가 안산청년들과 지역사회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간 개방이 10월 중순에야 이루어져 아쉬움이 컸지만, 각양각색 다양한 청년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문 센터장은 "성과공유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올 한해 상상대로에서 함께한 청년들과 사업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2021년 새해에는 상상대로가 더 많은 청년들에게 만남의 장이 되고,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공간 상상대로의 다양한 활동과 사업에 참여하려면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홈페이지(http://www.asyouthspace.kr/)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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