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개성공단"... 온라인 토론회가 열렸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현대아산-경기도 합동 토론회... 김진향 "개성공단은 평화의 시금석"

등록 2020.12.22 10:34수정 2020.12.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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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DMZ 생태관광 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 확산 온라인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1일 진행된 이 토론회에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주제발표를,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기조발언에 나섰다. 토론자로는 백천호 현대아산 상무 등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개성공단 재개의 중요성과 공감대 확산 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생중계]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 확산 온라인토론회 ⓒ 주권방송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개성공단 재개는 미국의 승인이나 대북제재의 틀 속에 갇혀서는 불가능하다"며 "재개선언부터 하고 제재를 넘어 국제적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남북이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는 것으로 평화는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1일 임진각 DMZ생태관광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 확산 온라인 토론회에서 기조 강연하고 있다. ⓒ 민승준


김진향 이사장은 개성공단 재개 창의적 해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 평화의 상징 개성공단 재개 자체가 한반도 평화의 시금석, 평화적 남북 관계의 상징"이라고 설명하면서 "평화경제·통일특구에 대한 민족적 철학을 바탕으로 재개 프로세스를 추진하자"라고 개성공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 확산 발언 ⓒ 민승준

 

김진향 개성공단 이사장이 30분 일찍 도착하여 온라인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 확산 온라인 토론회 온라인 방송을 위해 김진향 개성공단 이사장이 리허설을 해보고 있다 ⓒ 민승준

  백 천호 현대아산 상무는
 

백천호 현대아산 상무가 21일 임진각 DMZ생태관광지원센터 에서 진행된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 확산 온라인 토론회에서 개성공단 재개 염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민승준

 
그는 2010년부터 4년간 개성에서 근무하면서 자신이 느낀 개성공단의 가치를 설파했다. 그는 "개성공업지구가 들어서면서 북측 군사시설이 내륙으로 이동해 남북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협력의 평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한반도 경제 공동체 첫 발걸음"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북에 정상적인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서 개성공단 재개 설득이 필요함과 새로 들어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는 개성에서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백 천호 현대아산 상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금석 개성공단의 가치 ⓒ 민승준

     
김민웅 경희대 교수와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 등은 토론을 통해 "당장 개성공단 재개를 선언하고, 재개를 위한 면밀한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 천호 현대아산 상무 김 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이 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 우희종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 민승준

 
이번 토론회는 인원 최소화,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했다. 
#개성공단 #개성공단재개 #김진향 #이재강 #백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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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개성 문화원 위원. 현) 개성항공주식회사 공동창업주 전) 개성정도 1,100주년 기념 항해단 선장 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개성시 홍보 대사 전) 사단법인) 개성관광 준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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