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남도 공주시에서 코로나19 관련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주에서는 12월 들어서만 10명이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뒀다.
충남도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20명으로 늘었다.
충남도와 공주시에 따르면 22일 공주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오던 공주43번(충남857) 확진자가 사망했다.
90대인 공주43번 확진자는 푸르메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지난달 26일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공주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 왔으나 병세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충남도에서는 ▲7월 26일 논산 3번(충남 158번)이 첫 번째 사망자로 기록된 후 ▲9월 11일 금산 8번 ▲22일 천안 176번(70대·충남 302) ▲24일 천안 166번(80대·충남 286) ▲26일 천안 118번(80대·충남 209) ▲28일 천안 165번(70대·충남 285)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어 ▲10월 16일 충남 491번(공주 10) ▲22일 충남 391번 ▲11월 19일에는 충남 683번이 사망했다.
12월 들어서는 ▲3일 공주 39번(충남 853) ▲13일 공주 54번(충남 912)과 공주 52번(충남 910) ▲14일 공주 37번(충남 851) ▲16일 공주 50번(충남 986)과 공주 20번(충남 807) ▲17일 공주 32번(충남 846) ▲18일 공주 58번(충남 958) ▲20일 아산 133번 ▲21일 공주 53번 ▲22일 공주43번이 숨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공주 11명, 천안 6명, 금산과 논산, 아산이 각 1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60대 1명과 70대 6명, 80대 12명, 90대 1명으로 70~90대의 고령이 주를 이뤘다.
사망자 대부분은 코로나19 확진 전 기저질환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사망할 경우 1300만 원가량의 장례비(장례비 1000만 원, 화장비 300만 원) 지원이 가능하며 선 화장, 후 장례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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