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코로나19, 추가확진자 2명 동선 공개... 누적 144명

등록 2020.12.31 09:38수정 2020.12.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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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블로그 갈무리


충남 서산시가 30일 발생한 2명(서산 143번, 144번)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와 관련해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서산 143번은 음암면에 거주하는 40대로, 태안군 소재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서산 143번은 지난 25, 28일 두 차례 미열과 근육통 등 의심 증상으로,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결과 지난 29일 23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가 30일 공개한 동선을 보면 ▲ 21일~24일, 회사 출·퇴근 ▲ 25일~26일, 타지역 방문 후 귀가(자차이용) ▲ 27일, 실내 체육시설과 음식점(포장)방문 후 귀가 ▲ 28일, 종일 회사 근무 ▲ 29일,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 검사(08시 30분) ▲ 확진 판정(23시) 등이다.

서산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촉자는 모두 17명으로 관내 7명, 타지역 10명이며, 타지역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검사 중이다. 확진자 직장, 주거지와 방문지에 대해서는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서산시는 동선을 공개하면서 확진자 방문 장소의 상호와 관련해 접촉자가 모두 분류돼 비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 144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석남동 거주 50대 외국인으로, 자가격리 중 지난 29일 발열·인후통 증상으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30일 오전 8시에 확진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으로 특별한 이동 동선과 접촉자는 없으며 이날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같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산시는 누적 144명으로 늘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년 1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모임·행사·여행 자제와 해넘이·해돋이 장소에 찾아가는 것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할 때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맹 시장은 "공동체 안전을 위해 협력하고 연대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아직까지도 엄중한 상황이지만 봄을 이기는 겨울이 없듯이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는 이날 서산 135번 접촉자 16명과 해미읍성을 방문한 용인 885번 접촉자 28명 등 총 44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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