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 다시 희망으로'가 오는 2월 9일 개성공단 중단 5년을 맞아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아 진행된다. 이는 경기도, 파주시,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이 마련한 행사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오마이TV(https://www.youtube.com/user/OhmynewsTV),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온라인 초대장을 통해 "남북의 평화와 번영 국민행복으로 가는 한반도 평화길의 상징, 개성공단이 재개가 되길 바란다"며 "개성공단에서 남북의 노동자들이 매일 매일 기적을 만들어 낸 과정들을 소개할것이며, 그 평화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 개성잇는 토크 콘서트 가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 민승준
5년 전 2016년 2월10일, 당시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 노동자 임금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전용된다"는 취지로 개성공단 폐쇄를 결정했지만, 당시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진 못했었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한국 기업들만 9000억원 가량 피해를 봤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을 지켜보면서 이를 바탕으로 공단 가동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구해왔다. 하지만 북미 관계가 어렵고 남북중앙정부가 어렵다고 지방정부와 민간단체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오는 2월 9일, 파주 운정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입주기업대표, 명진스님,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 최종환 파주시장이 출연해 평화를 위해 개성공단에 마음을 보탠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 프로그램 안내 개성공단 재개의 염원을 담아 경기도와 파주시 그리고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 다시희망으로!'를 2월9일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희망으로 가는 토크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민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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