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첫날 84만명... 864억 신청

신용·체크카드 74.4%, 경기지역화폐 25.2%,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0.4%

등록 2021.02.03 09:18수정 2021.02.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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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제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첫날인 1일 84만7천202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경기도의 제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첫날인 1일 84만7202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된 것으로 지급 대상 전체 도민 1343만8238명 가운데 6.3%에 해당한다.

경기도는 2일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과 1인당 20만 원인 포천시 재난기본소득을 합쳐 전체 지급규모 1조30732억원 가운데 864억원이 첫날 신청됐다고 밝혔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74.4%(63만404명), 경기지역화폐 25.2%(21만3639명),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0.4%(3159명) 등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받더라도,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 있는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경기지역화폐 가맹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신청 첫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는 접속이 폭주해 장시간 신청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틀째인 2일에도 오전 9시 직후 대기자가 3만여 명까지 늘어나 일시적인 과부하가 발생했으나 9시 30분 이후에는 접속이 원활히 이뤄졌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3월 14일까지(오전 9시∼오후 11시)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해야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3월 평일에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전시간대가 많은 접속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출근시간 전과 야간을 이용하면 대기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며 "5부제 운영과 토·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3월14일까지 온라인 접수가 이루어져 1인당 16번 정도 신청할 수 있으니 여유롭게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신청시간이 빨라졌고 1일차의 문제점이 대부분 보안돼 신청접수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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