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응추진단 구성

의료기관 종사자 우선 접종 예정

등록 2021.02.04 11:10수정 2021.02.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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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대응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대응추진단은 한준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행총괄·백신 수급·접종기관운영·이상반응관리·대상자 관리 등 5개 팀 22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응추진단 구성은 접종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한 것으로, 백신 수급부터 접종, 사후 관리(이상 반응 등)까지 운영에 관한 사항들을 준비하게 된다.

서산시는 대응추진단과 함께 서산시의사회, 서산의료원, 대한노인회 서산지회, 여성단체협의회, 공군 20전투비행단, 경찰서, 소방서 등과 효율적인 백신 접종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위해 지역협의체도 구성했다.

이외에도 의료인력과 거리두기 지원·안내 등 행정인력, 자원봉사자 등 인력 확보와 통장단협의회, 시자원봉사센터 등 협의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준섭 부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차질없이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서산시 예방접종 대상자는 약 15만여 명(만 18세 이상)으로 ▲ 의료기관 종사자 ▲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 경찰·소방 ▲ 65세 이상 노인 등 우선 접종대상자 9만 7천여 명을 시작으로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현재, 서산시는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서산의료원과 서산시민체육관을 접종센터 후보지로 선정한 가운데 충남도와 협의 중이며, 조만간 접종센터가 결정되면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활한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참여 민간위탁의료기관 55곳을 대상으로, 2월 중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선정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 서산시보건소 관계자는 4일 기자와 한 전화 통화에서 "민간위탁의료기관은 냉장 백신을, 접종센터는 냉동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면서, "민간위탁의료기관에 대해 참여 조사를실시했으며 현재도 접수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정되는 접종센터는) 서산시가 운영 주체로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직접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나서고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부터 접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오전 9시 현재 160명(완치 157명)이며, 음성 확인자 36848명, 검사 중 7명, 자가격리 120명이다.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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