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18세 이상 70% 백신 접종 계획

하루 1500명·한 달 3만6000명 등 32만 명 대상... 2곳에 백신접종센터 설치

등록 2021.02.06 15:25수정 2021.02.0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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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가 관내 18세 이상 구민 32만 명에게 하루 1500명, 한 달 3만6000명씩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5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대부분의 구민들이 3분기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남구는 관내 18세 이상 구민 46만명 가운데 70%인 32만명을 목표로 하루 1500명, 한 달 3만6000명씩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원활하게 무료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2곳(대진체육관ㆍ개포로109길62, 강남관광정보센터ㆍ압구정로161)에 백신접종센터 설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만성질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에 포함돼 있으니 꼭 맞아주시고, 증상이 없으신 분들이나 과거에 감염됐다가 회복하신 분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라면서 "구민들이 빠르고 차질 없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서울시 등과 의정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예방접종 특별전담팀을 꾸려 백신 수급과 관리, 사후 이상반응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의사회, 간호사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의료인력 지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구에는 5일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99명으로 늘어났다.

1196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내 콜센터 관련 확진자이며 1197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진구 음식점 관련으로 확진 받았다. 또한 1198번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이며, 1199번은 발열 등의 증상으로 양성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 #코로나19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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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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