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가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에 93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 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10일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에 93억 8000만원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상황실에서 위원장인 김남근 부시장과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남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급식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위원회는 ▲ 관내 90개교 3만 2천명 무상급식비 87억 1800만원 ▲ 친환경 농산물 구입 차액지원 1억 3000만원 ▲ Non-GMO(비유전자 변형) 가공식품 구입 차액지원 4억 7400만원 등 모두 93억 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품목을 쌀과 김치에 이어 수산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급업체를 모집하고 학부모와 영양교사, 급식 관계자 등의 평가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5개 업체 중 2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이달 말 중금속‧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후 학교와 개별 계약해 오는 3월부터 각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김남근 부시장은 "무상급식과 친환경 식재료 차액 지원을 지속 추진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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