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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전면중단 5년, '재개촉구 온라인 대화' 개최

개상공업지구지원재단 추최로 오는 18일 열려...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시민 참여 예정

등록 2021.02.15 16:17수정 2021.02.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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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 중단 5년을 앞둔 8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가 적막하다.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응해 2016년 2월 10일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북한이 공단 폐쇄와 남측 자산 동결, 남측 인원 추방으로 응수하면서, 개성공단은 현재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2021.2.8 ⓒ 연합뉴스

 
개성공단 전면중단 5년을 맞아 공단 재개를 촉구하는 온라인 국제대화가 열린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재개 온라인 국제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전면중단 5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국외 8개국 9명)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개성공단 재개 의지를 모을 예정이다.

온라인 국제대화는 김진향 이사장의 개회사와 함세웅 개성공단재개선언연대회의 상임대표,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의 연대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개성공단 재개, 남북평화의 복원'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언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던 남측 주재원들이 '개성공단의 경제적인 효과와 의미', '내가 만난 개성공단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공단 재개의 필요성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국외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여 공단재개 필요성을 알린다.

국회 참여자로는 박은덕 변호사와 천용수 KOAST GROUP 회장(이상 호주), 박종범 유럽 민주평통지회 부회장(오스트리아), 설규종 중국 민주평통지회 대표(중국), 임혜정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부간사(영국), 정은비 다름슈타트 시립음악학교 강사(독일), 조찬현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동아시아 국제협력연구소 연구원(캐나다),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KAPAC 대표(미국) 등이 참가한다.


김진향 이사장은 "이번 온라인 국제대화가 전 세계에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경제적 효과를 알림으로써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국제대화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이용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되며, 줌 주소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홈페이지(www.kidmac.com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개성공단 #김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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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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