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민주노총 "기업은 현장 안전보건체계 구축하라"

등록 21.02.22 12:11l수정 21.02.22 12:11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민주노총 “기업은 현장 안전보건체계 구축하라” ⓒ 유성호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과 전국택배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벌 대기업의 산재사망 실태를 알리며 현장의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 이후에도 비슷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산재사망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기업과 유관 단체들은 산재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는 일보다는 법을 무력화하려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태의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산재사망이 1년에 2400명이며, 산업재해 승인된 것만 10만 건으로 20년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이상 현장의 안전은 개인의 부주의나 사회적으로 용인될 사안이 아니다"며 "죽어 나가는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예방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유성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