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청 전경 ⓒ 김남권
강원 강릉시가 오는 2027년까지 전국 철도망이 연결되는 허브 거점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24일, 동해선 2022년 포항~삼척, 2027년 강릉~제진 구간이 연결되면 강릉~부산이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경강선(월곶~판교, 여주~원주), 2027년 수서~광주선이 완공되면 서울 강남권⋅경기 남부권의 이동시간이 단축돼 강릉역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KTX 강릉선 개통 후 강릉역 연간 이용객 6.8배 증가해, 전국 고속철도 정차역 54개소 중 16위(2019년 기준)을 차지했다. 참고로 서대전역은 15위다. 또 이용객 특성 분석 결과 70~80%가 관광⋅휴가 목적으로 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도심권 강릉역, 북부권 주문진역(역사 신설), 남부권 정동진역(재건축 예정)을 거점으로, 권역별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와 협조해 역세권 개발 종합기본구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