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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스크 쓴 국민 속 3·1운동 정신... 백신접종 당부"

[제102주년 3.1절 기념사] "의료진·국민 노력으로 코로나 긴 싸움 끝 보여... 11월까지 집단 면역"

등록 2021.03.01 10:40수정 2021.03.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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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민들께서 백신 불신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경계해주시고 백신접종에 적극 협력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웃을 위해 인내하고 희생해온 국민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격리병동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코로나와의 기나긴 싸움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충분한 물량의 백신과 특수 주사기가 확보되었고, 계획대로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음 겨울에 접어드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국내 백신접종은 이날까지 총 2만 1177명에게 완료됐다.

3·1절을 맞은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에 힘쓴 의료진과 국민을 3·1 운동에 비유하며 추켜올렸다. 문 대통령은 "척박한 의료 현실 속에서 의학도들은 3·1 독립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며 "오늘 우리가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는 힘이 100년 전 우리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 보건의료 체계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웃을 위해 매일 아침 마스크를 챙겨 쓰는 국민의 손길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국민들의 가슴 깊은 곳에도 국난 극복을 위해 함께한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코로나 #3.1운동 #3.1절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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