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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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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는 꽃등을 켰습니다.
구례 산동 대음마을 꽃담길에는
산수유 노란띠가 어깨를 걸었습니다.
봄비는 방울이 되어 피어나는 꽃잎 마다 걸렸습니다. 바람이 스쳐 갈 때마다 수정 구슬은 맑은 소리로 봄의 환희를 알리고 있습니다.
꽃등 켜진 돌담길
천년 사랑 그 길에는
산수유 노란 물결
사랑을 하려면 이렇게
사랑에 목숨을 다 걸고
미치도록 피어볼 일이다.
어제도 잊고
크게 바라지 말고
꽃등 켜서 걸어둘 일이다.
<구례 산수유 꽃담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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