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택배노조 "CJ 강릉센터 분류인력 생색내기 투입" 파업 예고

강릉지회 "회사 입장표명 없을 시 8일 전면 파업"... CJ강릉센터 측"민주노총 소속원만 파업"

등록 2021.03.04 19:14수정 2021.03.0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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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강릉지회 소속 회원들이 강릉시청 앞에서 전면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 김남권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강릉지회가 '전면 파업'을 예고하며, CJ 강릉터미널 측에 조속한 택배 분류 인력 투입을 요구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강릉지회(이하 강릉지회)는 4일 오전 강릉시청 앞에서 '강릉지역 택배 노동자 과로사문제 해결을 위한 이행점검단 활동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 CJ는 분류 인력 제대로 투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행점검단의 3차례 CJ강릉터미널 합의 이행 조사결과 월요일은 분류인력이 투입되지 않았고, 화요일~토요일은 오전 8시~오후 1시까지만 분류인력이 근무하는 생색내기 인원 투입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월 21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택배 분류작업 명확화,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수행하는 경우 수수료 지급' 등 내용이 포함된 합의문을 발표했다. 

강릉지회는 "분류인력 투입을 요구하는 공문을 수차례 CJ 강릉에 발송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전하고 "CJ 강릉이 이번 주까지 약속이행 방안을 발표하지 않을 경우, 오는 8일(월)부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고 자율 출근을 거부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CJ 강릉센터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한 전화 통화에서 "택배기사들이 속한 곳은 민주노총도 있고 한국노총도 있는데, 파업 예고를 한 곳은 민주노총 소속으로 일부 파업으로 알고있다"면서 "특별히 입장을 설명할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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