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외국인 노동자만 강제 검사, 차별은 방역 아니다"

등록 21.03.19 14:48l수정 21.03.19 14:48l남소연(newmoon)

[오마이포토] "외국인 노동자만 강제 검사, 차별은 방역 아니다" ⓒ 남소연


정의당 차별금지법제정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혜영 의원(비례대표)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울·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철회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장 의원은 "의심되는 사업장 내 밀접접촉자 또는 노동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외국인 노동자만을 분리·구별해 진단검사를 강제로 받도록 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없는 명백한 차별조치"라며 "차별은 방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장예정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이상윤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원,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조합 위원장, 장혜영 의원, 배복주 부대표, 정호진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위 사진 왼쪽부터).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조합 위원장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차별금지법제정운동본부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기자회견에 참석, 최근 서울·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 남소연

  

정의당 차별금지법제정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혜영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울·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의심되는 사업장 내 밀접접촉자 또는 노동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외국인 노동자만을 분리·구별해 진단검사를 강제로 받도록 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없는 명백한 차별조치"라며 "차별은 방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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