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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 곳곳에 붙어있는 후보자 관련 선거벽보. ⓒ 김보성
9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는 293만 명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열릴 보궐선거의 선거인 숫자는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으로 293만6301명이다. 부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등록자가 293만3379명, 선거권을 가진 외국인도 2922명으로 파악됐다.
성별 비율은 여성이 더 많다. 여성 유권자 150만9955명, 남성 유권자 142만6346명으로 8만3609명의 차이를 보였다. 나이별로는 40대, 50대, 60대 유권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8~19세 5만9874명(2.0%) ▲20대 42만7167명(14.6%) ▲30대 41만4063명(14.1%) ▲40대 50만8062명(17.3%) ▲50대 56만2166명(19.2%) ▲60대 53만7601명(18.3%) ▲70대 이상 42만7368명(14.5%)이었다.
각 당은 이번 선거 역시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이 강한 정당이 힘을 발휘할 수 있고, 투표율이 높으면 '바람 선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궐선거인 만큼 동시에 각 당의 핵심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도 관건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지난 2004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안상영 시장의 유고로 치러진 선거에서 투표율은 34.6%에 불과했다. 그러나 부산시 선관위는 2000년 이후 치러진 전국광역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 평균과 사전투표 효과 등을 근거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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