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교회발 집단감염, 철저하게 대응"

등록 2021.03.30 09:19수정 2021.03.30 09:32
0
원고료로 응원
 

백군기 용인시장 ⓒ 용인시

 
"지난 23일 관내 한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9일 최근 관내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 관련 각 실·국별 간부공무원들을 만나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 추가 확산 방지에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백 시장은 "외국인 근로자, 병원, 교회 등에서의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계속 두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스스로 위기감에 둔감해진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며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 방역 전선에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23일 관내 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현재까지 904명에 대해 진담 검사를 진행했고 이중 21명이 양성, 6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7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백 시장은 "공직자들이 방역수칙 이행이 철저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시민들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다"며 "청사 출입 통제를 비롯해 공직자 개개인이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도 당부했다. 

백 시장은 "다음달 15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백신 접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시는 지난 22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동의서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 28일 기준 접종 대상자 6만1831명 중 35%인 2만2002명이 접수한 상태다.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며 온라인과 읍면동 방문 및 찾아가는 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 #코로나19 #집단감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