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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현대제철 협력사 직원·가족 4명 코로나19 확진

회사-자녀 학교 등 동선 길어 세부동선 파악 시간 걸릴 듯

등록 2021.03.30 14:12수정 2021.03.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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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보건소(자료사진) ⓒ 당진시

 
[기사대체 : 30일 오후 2시 52분]


충남 당진에서 현대제철 협력사 직원과 가족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당진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이날 오전 평택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대제철 협력사 직원으로 알려졌다.

평택보건소로부터 역학조사 결과를 넘겨받은 당진보건소는 이날 오후 A씨의 배우자와 세 자녀에 대한 긴급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날 오후 2시 40분께 A씨 배우자, 7개월과 10대 자녀 등 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당진보건소는 확진자의 두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같은 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약 500명에 대해서도 검사하고 있다. 또 A씨가 근무한 현대제철 협력사 직원들에 대해서도 선제적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직장과 당진 시내 여러 곳을 오가 동선이 길다"며 " 세부 동선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당진에서는 A씨외에도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당진 256번 확진자의 기족으로 자가격리 마지막날 최종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당진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으로 모두 264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당진 #당진보건소 #평택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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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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