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당진시에서 5명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한 명은 10대 아동으로 같은 반 학생을 통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당진에서 5명(265번~269번)이 코로나19 추가확진을 받았다. 60대 2명, 70대 2명, 10대 아동 1명 등이다. 이중 10대 1명은 전날 확진확정을 받은 같은 학교 동료와 접촉해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학생 500여 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30일 현대제철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A씨가 평택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A씨의 배우자와 자녀 두 명(7개월, 10대)도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세부 동선이 나올 때까지 자기 집에 머물며 외출을 삼가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또 해당 학생들이 다니던 학원시설 직원들에 대해서도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
당진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으로 모두 26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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