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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단단해져서, 내년 대선 광화문서 만납시다"

8일 캠프 해단식 "2006년 닮은 이번 선거, 내년 대선 2007년 같아선 안 돼... 할 일이 많다"

등록 2021.04.08 17:14수정 2021.04.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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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일 비공개로 캠프 해단식을 열었다. 사진은 7일 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들어서는 박 후보. ⓒ 공동취재사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일 비공개로 캠프 해단식을 열었다. 그는 "많이 울고 싶지만, 울어선 안 된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정권 재창출'에 성공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안국빌딩 4층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그동안 동고동락한 이들에게 "끝까지 지치지 않고 응원해주시고, 마음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선거 6번, 국회의원 선거 4번, 대통령선거 3번 (모두) 13번 선거를 했는데 2006년 지방선거가 제일 기억이 난다"는 얘기를 꺼냈다.

"이번과 마찬가지로 집권 4년 차 선거였다. (강금실 당시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마지막 72시간을 혼자 다니고, 처참한 선거를 했다. 당시 기억이 아프게 남아있어서, (이번에) 초선 의원들이 열심히 해주셨는데 그런 기억은 남겨드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어제도 울지 말자고, 단단해지자고 했다."

이어 "내년이 똑 닮은 대선"이라며 "(여당이 참패했던) 2007년 대선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제일 중요한 것은 내년 정권 재창출이고, 그래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킨다"며 "내년(대선)에 2007년과 같은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선거 기간 여러 일이 있었지만, 다 좋은 기억"이라며 "모든 것은 후보가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부족하고, 바꿀 점이 많고, 바꾸겠다. 우리 민주당이 더 큰 품의 민주당이 돼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며 "저도 울지 않으려고 일주일 간 마음을 다잡았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주시고, 내년 3월 9일 (대선 때 승리해서) 광화문에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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