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토목공사 착공

등록 2021.04.15 10:16수정 2021.04.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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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토목공사 착공… 하반기 건축공사 착공 예정
은백투 "조정 절차 진행 중에 공사 강행 납득하기 어려워" 

 

ⓒ 은평시민신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토목(흙막이)공사가 4월 2일 착공됐다. 은평구청은 토목공사 진행 후 10월 건축공사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백지화 투쟁위원회(이하 은백투)는 "은평구청은 공사 강행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이 행정소송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76–40번지 일대 11,535.9㎡ 부지에 건립되며 연면적 약18,345㎡의 규모에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재활용선별시설(150톤/일, 광역시설)과 적환시설(생활폐기물 130톤/일, 대형폐기물 25톤/일, 단독시설)을 지하층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축구장·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토목(흙막이)공사는 광역자원순환센터의 흙막이 가시설, 터파기 공사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2023년 4월까지이며, 건축공사 등 전체공사는 2023년 9월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토목공사 착공으로 공사기간 중 설계기간 확보로 건축•기계 등 실시설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안전 및 품질, 환경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면서 차질 없이 진행하여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은백투 이상진 위원장은 "현재 갈등조정위원회도 진행 중이고 추진 절차와 관련해 주민제안 반려처분 취소 행정소송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런 조정 절차가 진행되는 중에도 착공을 하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고 은평구청은 공사를 강행하는데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은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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