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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상임위 "백신 추가 확보에 모든 외교적 노력"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엔 "유감... 과학적·객관적 검증해야"

등록 2021.04.15 18:33수정 2021.04.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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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청와대는 15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사의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중단을 권고하는 등 정부의 백신 도입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또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한 데 대해선 유감을 표시하는 동시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과학적·객관적인 검증을 강력히 요구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원들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해 국제사회와의 협력하에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올해 주한미군기지 반환 절차를 미국 측과 협의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22∼23일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정상회의와 오는 5월 열리는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의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SC #코로나 백신 #P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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