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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오염수 규탄 '택배 차량 등장'

진보당 당원 택배노조 조합원들 차량에 포스터 부착

등록 2021.04.17 15:41수정 2021.04.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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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규탄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택배를 배송하고 있다. ⓒ 홍기호

  

전국택배노조 조합원이자 진보당 당원이기도 한 택배노동자들은 지난 16일부터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결정을 규탄하며 시민들에게 이러한 분노를 알리기 위한 포스터를 부착해 택배 배송에 나섰다. ⓒ 홍기호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각계각층의 규탄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택배 노동자들이 참여한 일본 방사능 오염수 결정 규탄 택배 차량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택배 차량에 부착된 가로 55cm, 세로 85cm 크기의 포스터에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미국·일본 규탄한다"라는 문구 적혀있고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는 그림이 새겨져 있었다.

전국택배노조 조합원이자 진보당 당원이기도 한 택배노동자들은 지난 16일부터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결정을 규탄하며 시민들에게 이러한 분노를 알리기 위한 포스터를 부착해 택배 배송에 나섰다.

17일 현재, 포스터를 부착한 11대의 택배 차량이 부산 곳곳에서 운행중이며 호응이 좋아 주말 사이 25대까지 부착 차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터 부착에 참여한 택배노동자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규탄 포스터를 붙이자마자 주변 동료들부터 응원을 받았다"면서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떨쳐나섰으면 한다"라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택배노동자들은 동료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일본 방사능 오염수 규탄 포스터 부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택배노동자 #일본 #방사능 #오염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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