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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보습학원'에다 확진자 접촉 등 무려 67명 신규

김해 31명, 진주 14명, 사천 13명, 양산 3명 등... 김해 학원 1주일 휴업 권고

등록 2021.04.17 16:59수정 2021.04.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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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 ⓒ 김해시청

 
경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했다. 경남도는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 67명(경남 3288~3354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김해 31명, 진주 14명, 사천 13명, 양산 3명, 고성 2명,  창원 1명, 밀양 1명, 거제 1명, 거창 1명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 도내 확진자 접촉 36명 ▲ 김해 보습학원 관련 13명 ▲ 진주 지인모임 관련 4명 ▲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이고 나머지 11명은 조사중이다.

신규 확진자를 확진일 기준으로 보면 16일(오후 5시부터) 6명이고 17일(오후 5시까지) 61명이다. 경남에서는 16일 전체 확진자수가 38명이었고, 4월 누적 418명(지역 406, 해외 12)이다.

김해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김해지역 보습학원 근무자 2명과 학생 1명이 확진되었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해 16일부터 학교 학생 25명과 교직원 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학생 9명과 교직원 1명,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김해 보습학원' 관련 전체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현장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전파 우려로 해당 초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지역내 원격수업 확대 여부는 방역당국과 교육청간 협의중이다.


경남도는 김해 지역 전체 학원에 대해 1주일간 휴원을 권고했다.

또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1명이 격리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로써 해당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다른 11명은 각기 다른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들이다. 또 다른 김해 1명은 부산 확진자 접촉이고, 나머지 4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으로 나왔으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진주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먼저 4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이로써 해당 관련 전체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진주 지인 모임'과 관련해 76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결과 양성 44명, 음성 697명, 진행중 26명이다.

진주 다른 6명은 먼저 발생한 각기 다른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들이다. 나머지 4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사천 확진자 가운데 10명과 고성 1명은 모두 사천 소재 한 식당 방문자이거나 방문자의 가족 접촉자들이다.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역 확진자 중 다수가 사천 소재 식당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확진자간 감염 선후관계와 연관성 여부를 심층 조사하고 있다.

이 식당 방문자는 20명이고, 관련해 2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산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각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양산 다른 1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해 양성으로 나왔다.

창원 1명, 밀양 1명은 각각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이다. 밀양 확진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원아 153명과 직원 28명 등 총 18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제 1명은 부산지역 확진자 접촉이고, 거창 1명은 먼저 발생한 지역 확진자의 접촉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323명, 퇴원 3014명, 사망 1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3351명이다.
#코로나19 #경상남도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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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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