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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에 내걸린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일본 영사관 앞 등 시내 100여 곳에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현수막 걸려

등록 2021.04.19 09:26수정 2021.04.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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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한다!”현수막 진보당 부산시당은 부산대학교 정문 앞, 동래역, 장전역, 신모라 사거리, 영도 반도보라 아파트 앞, 명지동 등 부산 전역에 걸쳐 100여 곳에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 홍기호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각계각층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일본 영사관 앞 등 부산 시내 곳곳에 걸렸다.

일본영사관 앞에 게시된 현수막에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 미국, 일본 규탄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규탄 인증샷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사진이 새겨져 있었다. 다른 현수막에는 원전 오염수가 쏟아지는 이미지와 함께 "일본 원전 오염수 규탄한다! 방류 찬성하는 미국도 공범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부산대학교 정문 앞, 동래역, 장전역, 신모라 사거리, 영도 반도보라 아파트 앞, 명지동 등 부산 전역 100여 곳에 규탄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부산은 해양도시로서 일본 원전 방류수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클수 밖에 없다"라며 "부산시민들의 힘을 모아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방류 결정을 찬성하는 미국의 행태를 폭로하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하게 되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소금 사재기, 생선 소비 위축 등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포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일본이 방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규탄 행동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보당은 지자체 차원으로도 규탄 현수막 거리 조성 등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더 적극적인 항의 표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보당 부산시당은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일인시위와 SNS인증샷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로 인해 서민경제의 피해는 없는지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공동대응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규탄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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