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기업체 관련 27명 집단감염 발생

제5산단지역 기업체 직원들... 2100여명 전수검사 등 방역당국 긴급 대응 나서

등록 2021.04.27 11:35수정 2021.04.27 11:35
0
원고료로 응원
26~27일 양일간 천안시에서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확진자들은 모두 제5산단지역 A기업체 직원들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A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근로자 2명이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1075~107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발생 즉시 시는 해당 기업체에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전 직원 11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26일 오후 11시 38분경까지 23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고, 27일 오전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비상방역태세를 가동, 보건소 역학조사원 30명을 긴급 투입해 모든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및 동선 파악 등 필수 방역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어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27일 오전 9시, 해당 기업체가 소재한 산업단지 내에 4개조 8명의 출장 검진반으로 구성된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산업단지 내 기업체 근로자 21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와 인근 식당 주민과 관계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에 돌입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충청남도‧천안시 합동 역학조사 전문요원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시설의 위험도 평가, 환경검체 채취, 접촉자 분류 및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빈틈없이 실시 중에 있다"면서 "해당 기업체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위반사항 적발 시 고발조치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천안시 #코로나19 #집단감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특혜 의심' 해병대 전 사단장, 사령관으로 영전하나
  2. 2 "윤 대통령, 달라지지 않을 것... 한동훈은 곧 돌아온다"
  3. 3 왜 유독 부산·경남 1위 예측 조사, 안 맞았나
  4. 4 '파란 점퍼' 바꿔 입은 정치인들의 '처참한' 성적표
  5. 5 창녀에서 루이15세의 여자가 된 여인... 끝은 잔혹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