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산성구역 이주대책 책임져라"

[현장] 산성동 대책위원회, 14일 기자회견 열고 철거민 대책 촉구

등록 2021.05.14 16:54수정 2021.05.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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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거민협의회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성구역 자영업자·주거세입자 대책을 촉구했다. ⓒ 천재율

 
전국철거민협의회(전철협)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성구역 자영업자·주거세입자 대책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구하는 성남시 직원 측과 고성이 오가는 소란이 벌어졌으나, 물리적 충돌없이 기자회견이 속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철협 소속 산성구역 위원장은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민영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30%의 조합원, 조합, 건설사에게만 혜택을 주고 70%에 달하는 주거세입자, 상가들에게는 불이익을 주어 어쩔 수 없이 쫓겨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면서 "산성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온갖 나쁜 행위와 만행으로 세입자를 내몰고 있는데, 왜 은수미 성남시장은 제대로 감독도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합은 말로는 합당한 보상과 법의 절차에 의해 시행한다고 하지만 변칙적이고 강제적으로 세입자들을 내쫓고 있다"면서 "자진이주기간을 내세워 엄동설한에 세입자들을 내쫓는가 하면 집주인을 이용해 세입자와 갈등을 만드는 등 세입자들이 불안에 떨 수밖에 없도록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성구역 위원장은 "모든 잘못된 행위와 만행을 (성남시장이) 즉각 중지하도록 조합과 건설사에 확인해야 한다"면서 "만약 이를 방치하고 방관한다면 산성구역 세입자 주민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굴하지 않고 일치 단결해서 대응할 것을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철거민협의회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성구역 자영업자·주거세입자 대책을 촉구했다. ⓒ 천재율

   

전국철거민협의회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성구역 자영업자·주거세입자 대책을 촉구했다. ⓒ 천재율

   

전국철거민협의회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성구역 자영업자·주거세입자 대책을 촉구했다. ⓒ 천재율

   

전국철거민협의회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성구역 자영업자·주거세입자 대책을 촉구했다. ⓒ 천재율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염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구하는 성남시 직원 측과 기자회견 주최 측 간에 작은 소란이 빚어졌다. ⓒ 천재율

   

성남시청 직원들이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 천재율

   

이호승 전국철거민협의회 상임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천재율

   

전국철거민협의회 소속 산성구역 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천재율

   

산성구역 지역주민이 발언하고 있다. ⓒ 천재율

   

산성구역 지역주민이 발언하고 있다. ⓒ 천재율

   

기자회견 참석자가 성남시청을 향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 천재율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사람희망신문에도 실립니다.
#산성구역 #전국철거민협의회 #전철협 #은수미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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