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불참 나서지 않는 국민의힘 해체하라"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 기자회견 열어

등록 2021.06.03 16:29수정 2021.06.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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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대진연 회원들이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이정훈

 
3일 오후 2시,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아래 경인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이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경인대진연 회원들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도 도쿄올림픽 불참과 같은 항의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경인대진연 이찬슬 회원이 발언하고 있다. ⓒ 이정훈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찬슬 회원은 "지금 온 국민이 나서서 도쿄올림픽 불참을 촉구하고 있는데 도쿄올림픽 불참에 나서지 않는 국민의힘은 걸림돌이다. 이상황에서 걸림돌이 되는 국민의힘은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경인대진연 김영학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이정훈

 
김영학 경인대진연 대표는 "국민의힘은 2015년 위안부 할머니들과 어떠한 상의도 없이 단 10억 엔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는 위안부 졸속합의, 일본 불매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했던 만행 등 국민의힘이 친일이라는 것은 본인들이 스스로 증명해왔다"면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도 도쿄올림픽 불참에 나서지 않는 국민의힘은 반드시 해체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모든 발언 순서가 끝난 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이정훈

 
발언 순서가 모두 끝난 뒤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이라는 글씨가 적힌 피켓을 일본의힘이라고 바꿔 적은 후 피켓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전 경인대진연 회원들이 국민의힘 경기도당 사무실에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 이정훈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전 경인대진연 회원들은 공개질의서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전달하려 했지만, 당직자들의 반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당 사무실 입구 간판에 공개질의서와 선전물을 부착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들에 의해 공개질의서 전달이 거부되자 사무실 입구 간판에 공개질의서와 선전물을 부착했다. ⓒ 이정훈

 
한편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공식 지도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표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없는 상태이다.
덧붙이는 글 글쓴이는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 활동가 입니다.
#일본 #독도 영유권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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