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외교부 "독도 표시 탓 도쿄올림픽 불참? 검토 않고있다"

최영삼 대변인, 8일 정례브리핑... "독도는 명백한 한국 영토"

등록 2021.06.08 16:39수정 2021.06.08 16:39
6
원고료로 응원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일본 지도에 독도가 표기돼있는 모습.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부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독도 지도 문제와 관련해, 도쿄올림픽 불참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해당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 강력히 문제제기를 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 등 유관부서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고, 동 유관부서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 등 해당 기관에 각자 우리 측의 강력한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일 외교부, 문체부,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서한을 보내 독도 지도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최 대변인은 이어 IOC로부터 어떤 답변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서 밝혀야 될 내용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현재 우리 정부는 이 표시 문제로 인해 도쿄올림픽 불참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게재된 지도에 독도가 표시된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에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도쿄올림픽 #외교부 #보이코트
댓글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검찰 급했나...'휴대폰 통째 저장', 엉터리 보도자료 배포
  2. 2 "그래서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대자보가 대학가에 나붙고 있다
  3. 3 [단독] 김건희 일가 부동산 재산만 '최소' 253억4873만 원
  4. 4 재판부 질문에 당황한 군인...해병대 수사외압 사건의 퍼즐
  5. 5 [동작을] '이재명' 옆에 선 류삼영 - '윤석열·한동훈' 가린 나경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