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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3년간 가장 큰 성과는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민선 7기 3년 기자간담회에서 달빛내륙철도 등 주요 성과 설명... 7대 과제 제시

등록 2021.06.30 16:45수정 2021.07.0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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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지 대구시장이 30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민선 7기 3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7대 성과와 7대 과제를 제시했다. ⓒ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7기 3년의 성과로 3대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건설과 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이전 해결 등을 꼽았다.

권 시장은 30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저와 함께 걸어오신 혁신의 길은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대구의 주인이 시민이고 시민이 시장이라는 주인의식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7년 전 시민의 부름을 받을 당시 제게 주어진 소명은 3대 숙원과제의 해결에서부터 출발해 대구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는 것이었다"며 "어떤 어려움도 굴하지 않고 뚝심과 열정으로 대구 혁신의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시장은 지난 7년간 재임 기간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과 달빛내륙철도 확정을 들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경우 엄청난 저항이 있었지만 대구경북이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약 1순위로 내세웠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확정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확정은 자신만이 가진 소통능력과 정치력으로 가능했다며 이용섭 광주시장의 노력에도 감사를 표시했다.

권 시장은 민선 6기부터 민선 7기 3년까지 7대 주요성과로 ▲ 신공항, 신청사, 취수원의 3대 숙원과제 해결 ▲ 5+1 미래산업의 산업구조 대전환 ▲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앞당긴 공간구조 혁신 ▲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장이 되는 시정혁신 ▲ K-방역 중심도시이자 세계적 방역 모범도시로 발돋움 ▲ 대구경북을 넘어 영호남으로 상생 영토 확장 ▲ 위기 속에 더욱 빛나는 신복지 패러다임 창조를 꼽았다.


또 앞으로 남은 7대 과제는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및 공항연결철도 건설과 후적지 개발의 차질 없는 추진 ▲ 사람을 키우는 매력적인 인재도시 ▲ 시청 신청사 랜드마크로 건립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건설 ▲대구경북 통합 완수 ▲친환경 문화도시 비전 수립과 인프라 구축 ▲ 대한민국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새시대 선도를 제시했다.

권 시장은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 구미 해평취수장을 사용하도록 결정된 데 대해 정부와 낙동강 유역 지자체, 해당 지역 주민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용기 있는 결단을 해준 구미시장과 구미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구와 광주 간 달빛동맹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가 포함되도록 해 2038년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활동과 함께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는 초광역 협력의 전국적 롤모델이 됐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51조 원의 경제효과와 4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구경북 단군 이래 최대 역사"라며 "2028년 세계로 열린 거점공항으로 조기 개항하고 공항이 이전한 후적지는 친환경 수변 신도시로 건설되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민선 7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달빛내륙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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