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옛 서울의료원과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맞교환 잠정 합의

11월 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거쳐 정식계약 체결 예정

등록 2021.08.26 12:38수정 2021.08.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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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가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땅과의 맞교환 대상으로 정해졌다. 서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같이 잠정 합의했고 다음 달 14일 열리는 서울시공유재산심의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옛 서울의료원 부지.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시 소유의 옛 서울의료원 부지와 대한항공 소유의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맞교환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서울시는 26일 "시와 LH공사, 대한항공 3자 협의에 따라 교환 대상을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남측)으로 정하고, 부지 면적은 감정평가를 통해 등가교환으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인건을 다음달 14일 서울특별시공유재산심의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교환부지 상정에 이어 LH와 소유권 이전시기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가고, 11월 서울특별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거쳐 제3자 교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14일 서울특별시공유재산심의회에서 안건을 심의하고 11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거쳐 제3자 교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08년 호텔 건립 목적으로 송현동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규제에 걸려 호텔 건립이 무산되고 민간 매각의 길도 막히자 서울시와 매각 협상을 벌였다.
#송현동 #서울의료원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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