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드론 충전 기능 더한 '스마트폴' 많아진다

1시간 내 전기차 충전 가능한 스마트폴 221개 추가

등록 2021.09.10 12:43수정 2021.09.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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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준비중인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전기차와 드론의 급속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폴' 221개를 연내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트폴은 서울시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도시인프라(신호등주·가로등지주·CCTV지주·보안등주)에 공공와이파이, IoT, 지능형 CCTV, 전기충전, 자율주행 등 각종 스마트도시 ICT 기술을 결합한 시민체감형 도시기반시설이다.

서울시는 3월부터 서울광장, 숭례문, 청계천변 일대 등 6곳에 장소별 맞춤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폴 26개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새로 도입되는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은 가로등에 1시간 내 전기차 충전이 완료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과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융합된 스마트폴이다.▴송파구 올림픽공원 주변(위례성 도로) 노상주차장(3개) ▴성북구 성북동길 일대 주차장(2개) ▴용산구 신용산역 일대 노상주차장(2개)에 총 7개가 설치된다.

반포천과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는 드론 충전·착륙이 가능한 스테이션이 탑재된 드론 스마트폴 3개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드론 스마트폴을 교통정보 수집용 폐쇄회로(CCTV) 지주와 결합해 주요도로의 실시간 교통량을 확인하거나 불법주차 계도, 하천변 환경 개선, 안심귀가 지원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는 별도로 연말까지 4개 자치구(구로구·동작구·강동구·종로구)에 211개의 스마트폴을 추가 설치한다. 구로구·동작구 초등학교 주변 및 골목길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스마트폴과 CCTV 스마트폴을, 강동구·종로구 일대엔 다양한 스마트기능을 지원하는 가로등 스마트폴을 설치한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스마트폴은 도시전역 시민 생활공간에 밀접하게 위치한 가로등과 같은 도로시설물을 한 단계 진화시킨 똑똑한 도시인프라"라며, "폐쇄회로TV(CCTV), 공공와이파이, 전기차 충전 등 시민에게 필요한 스마트도시 기능을 스마트폴에 융합해 시민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과 복지·편의를 향상시키는 스마트도시의 기반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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