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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체 인구 65.6% 1차 백신접종 완료

추석 전 70% 목표 무난히 도달할 듯... 부산시 "17~18일 정도 예상"

등록 2021.09.13 15:08수정 2021.09.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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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자료 사진. 한 시민이 지난달 26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부산의 1차 접종률이 65%를 넘어섰다. 부산 인구 최소 10명 중 6명 이상은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의미다.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추석 전 백신 접종률 70% 목표 역시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13일 부산시 예방접종추진단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부산시 인구 335만6587명 중 65.6%(220만2759명)가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접종대상자(305만1123명)만 놓고 보면 접종률은 72.2%에 달한다. 백신별 권장 접종을 완료한 접종자는 137만54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0.8%로 나타났다.

추진단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중대본에서 발표한 전국 평균 64.6%와 비교하면 부산의 1차 접종률 수치가 1% 정도 더 높다. 추석 전 70%에 이를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혜영 시 예방접종추진단 시행총괄팀장도 정부가 세운 계획보다 이른 목표 달성을 예측한 바 있다. 그는 접종률 70% 도달 시기를 17일~18일로 내다봤다.

지역 간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선 접종자 인센티브 등 특별방역 대책이 시행된다. 가족모임은 접종 완료자(4명)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요양병원·시설의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

동시에 고향 방문 출발 전·후 진단검사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시는 관련 대책으로 기존 장소 외에 서부버스터미널에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부산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1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 4개 임시선별검사소 등 20여 곳이다.

이날 부산의 신규 확진자는 30명대를 기록했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35명의 신규 확진자가 증가해 누계는 1만2008명"이라고 발표했다. 거리두기 4단계를 거쳐 지난 6일 3단계로 완화한 부산의 일일 확진자 규모는 30~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다중이용시설의 산발적 감염은 여전히 계속됐다. 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부산진구 A중학교(누적 6명), 북구 B유치원(8명), 남구 C일반주점(4명), 해운대구 D목욕장(5명), 동구 E사찰(6명) 등을 이날 브리핑에서 언급했다.
#부산 #백신접종 #예방접종 #70%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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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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