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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석열, 어디서 정치쇼를!" 아수라장 된 박정희 생가

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 회원들 윤 후보 방문 저지... 조원진 "석고대죄해도 모자라"

등록 2021.09.17 13:18수정 2021.09.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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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정치쇼를!" 윤석열, 박정희 생가서 '혼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7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으나 우리공화당 당원 등 반대자들의 강한 저지에 부딪혀 경찰 도움을 받아 겨우 참배를 마치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 오마이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감옥에 계신데 어디 감히!"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방문을 저지하려는 보수단체와 우리공화당 측 사람들이 몰려 아수라장이 됐다.

윤 후보는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특검 수사팀장이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윤 후보를 향해 거친 말들을 쏟아냈다.

"(박 전 대통령에게) 45년 구형 때린 자가 여기 와서 정치쇼합니까? 박 대통령에게 사과하는 것도 아니고 그게 말이 되는 소리예요?"

조 대표는 "(윤 후보가) 육영수 여사 생가 가서 (박 전 대통령 수사가)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라고 했는데, 친일파들과 빨갱이들도 똑같은 얘기 했다"라며 "감히 자유우파 보수를 궤멸한 자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 와서 이런 짓하는 건 옳지 않다"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계시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석고대죄를 해도 용서 안 되는 거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맞습니다"라고 호응했다.

[관련기사] "감히 여기를!" 윤석열, 박정희 생가서 '혼쭐'... 3분만에 끝난 참배 http://omn.kr/1v8rx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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