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팬클럽 '울산아리스', 조손가정 위해 500만 원 성금

'트바로티 김호중 with 울산아리스' 울산 중구청에 기탁...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등록 2021.12.02 14:45수정 2021.12.02 14:45
0
원고료로 응원

김호중의 팬클럽인 '트바로티 김호중 with 울산아리스' 김영애 회장과 회원들이 2일 울산 중구청을 방문해 박태완 중구청장에게 지역 내 조손가정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 울산 중구청 제공


가수 김호중의 팬클럽인 '트바로티 김호중 with 울산아리스' 김영애 회장과 회원들이 2일 울산 중구청을 방문해 박태완 중구청장에게 지역 내 조손가정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울산 중구는 김호중이 태어나고 할머니 손에서 자라난 고향으로 그는 울산 명정초와 울산중을 나와 김천 예술고로 진학했다.

지난해 김호중을 돕기 위해 결성된 팬클럽 '트바로티 김호중 with 울산아리스'는 회원 200여 명으로 김호중 후원 활동을 하면서 지난 9월에도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노숙인 자활지원센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성금을 기탁 받은 박태완 중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나눔의 온정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트바로티 김호중 with 울산아리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영애 팬클럽 회장은 울산지역 차(茶)문화 전파를 위해 40여 년간 활동해온 인물로, 2016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울산차인연합회 제13대 회장을 지냈다. 때문에 '트바로티 김호중 with 울산아리스'에는 울산지역 차(茶)인 들이 여럿 포함됐다.

다음은 김영애 팬클럽 회장과의 일문일답

- 김호중 팬클럽이 결성된 이유는?
"김호중은 노래를 잘 부른다. 더군다나 어린 시절 어려웠던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재능을 잘 살려내 더욱 그의 노래가 좋다. 하지만 우리 팬클럽에 더 중요한 것은 김호중을 보호하는 것이다. 김호중이 안티들로부터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 오늘 울산 중구청에 성금을 기탁한 이유가 있나?
"울산 중구는 김호중 가수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이번 성금은 김호중 가수의 클래식 미니앨범 발매 1주년을 기념해 지역 내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며 하는 바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편 가수 김호중은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서울 서초구청 산하 복지기관)으로 근무 중이며 2022년 6월 9일 소집해제된다. 
#김호중 팬클럽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