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전시관 '기억과 빛' 앞에서 4.16가족협의회와 4.16국민연대 관계자들이 세월호 참사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6대 정책과제 발표 및 20대 대선 후보와 정당의 약속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이 제시한 6대 요구안은 ▲ 세월호 참사와 그 후의 국가폭력에 대해 공식 사과 및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완수 ▲ 국정원과 군 수집정보, 대통령기록물 등 국가가 보유한 세월호 참사 관련 기록 모두 공개 ▲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조사 임무 완수를 위해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 협력 ▲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하여 피해자 범위, 참사 관련 자료 관리 등에 관한 미비점 개선 ▲ 중대 재난-참사와 중대 인권침해에 관해 공권력의 임무 방기와 남용을 엄중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 ▲ 피해자 권리 보장 및 국가 책무의 입법화, 독립적인 조사 기구 상설화를 보장하는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