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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미만 청소년' 투표에선 '이재명' 당선..."당선증 수여 예정"

한국YMCA전국연맹 모의투표 결과, 이 후보는 실제 득표율과 비슷한 48.0% 얻어

등록 2022.03.10 11:18수정 2022.03.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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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 한국YMCA전국연맹

 
18살 미만 청소년들이 참여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청소년모의투표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 사무국은 "일반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이재명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한국YMCA전국연맹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는 "18살 아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9일까지 모의투표를 벌인 결과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전체 7381명의 선거인 가운데 48.0%인 3540표를 얻어 1등을 차지했다. 이 당선비율은 이 후보의 실제 대선 득표율 47.8%와 비슷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4.8%, 기호 3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9.3%를 각각 얻어 2, 3등을 차지했다.

당초 모의투표 선거인 등록인원은 8514명이었다. 운동본부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외부활동 중단과 청소년시설의 휴관 등 악재가 겹쳐 이전 시기 청소년모의투표 참여 규모에 비해 선거인단 가입 숫자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모의투표는 이번 포함 모두 네 차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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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모의투표 오프라인투표 모습. ⓒ 한국YMCA전국연맹

  
김소영 운동본부 간사는 <오마이뉴스>에 "모의투표 결과에 따라 이재명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이 때 청소년들이 제안하고 희망하는 정책을 정리해서 함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모의투표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청소년의 교육감선거연령 하향, 청소년의 안전한 일자리 보장, 특성화고 지원' 등에 대한 정책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에 이재명, 심상정, 안철수 후보 등은 답변했지만, 윤석열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청소년 모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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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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