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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국힘 국회의원 사무소 앞 "여가부 폐지 철회" 손팻말

경남여성단체연합-경남여성회 등 단체, 강기윤 의원 등 대상 1인시위 벌여

등록 2022.03.31 15:32수정 2022.04.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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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영 경남여성회 사무국장이 3월 31일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창원성산) 사무실 앞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하며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윤성효

 
여성들이 '여성가족부 폐지'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다. 경남여성단체연합(대표 윤소영)을 비롯한 여성들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손팻말을 들었다.

여성들은 31일 점심시간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철회하라"는 내용의 손팻말들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신세영 경남여성회 사무국장은 강기윤 국회의원(창원성산) 사무소 앞에서 손팻말을 들었다. 비슷한 시각 노경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장도 거리를 두고 1인시위를 벌였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1인시위와 관련해 낸 자료를 통해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총괄·조정 기능 강화한 성평등 추진체계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회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다른 어떤 공약보다 먼저 공약 이행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성평등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성평등은 민주주의의 완성이다"고 한 경남여연은 "지금은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정부부처 협업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불평등, 성차별을 해소하고 누구도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는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를 이뤄내야 할 비전과 계획, 법‧제도 개선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시기이다"라고 강조했다.

여성들은 "대한민국의 성주류화를 위한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하라", "여성과 시민사회단체는 강력히 요구한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폐기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남여성단체연합‧창원여성의전화‧창원여성회는 박완수 의원(창원의창),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경남여성장애인연대는 최형두 의원(마산합포), 경남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창원여성살림공동체는 윤한홍 의원(마산회원), 진해여성의전화‧진해장애인인권센터는 이달곤 의원(진해) 사무소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밀양장애인권센터는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 사천여성회‧사천시통합상담소는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 진주여성민우회는 박대출 의원(진주갑), 진주여성회는 강민국 의원(진주을) 사무소 앞에서 손팻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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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장이 3월 31일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창원성산) 사무실 앞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하며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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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영 경남여성회 사무국장이 3월 31일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창원성산) 사무실 앞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하며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윤성효

#여성가족부 #경남여성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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