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장애인 이동권 해결 위해 직접 체험할 것"

"백 마디 말보다 체험과 실천하는 게 중요"... 이준석의 전장연 공격엔 "본인 생존전략"

등록 2022.04.06 11:36수정 2022.04.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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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 '뉴스토마토 노영희 뉴스IN사이다'에 출연 중인 안민석 의원 ⓒ 유튜브 뉴스토마토 영상 갈무리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오산)이 "경기도지사가 되면, 장애인 이동권 문제에 대해 해결 하기 위해 매월 이동권 관련 체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6일 오전 유튜브채널 '노영희 뉴스IN사이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휠체어를 타고 여기(스튜디오)까지 왔다"며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대해서 느껴보면서 어떤 문제가 있을까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간을 몸소 체험을 해 보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깜짝 놀란 게 지하철의 높이가 굉장히 위험하고 엘리베이터의 폭도 너무 좁다"라며 "그래서 휠체어 이동이 어렵고, 엘리베이터나 리프트 같은 게 없는 곳도 있기 때문에 비장애인들과 내가 느껴보지 못했던 소중한 경험을 지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 마디 말보다 체험과 경험이 중요하고 또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내게 경기지사의 기회가 주어지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이동권 관련된 체험을 해야겠다"며 장애인 이동권과 관련된 문제 해결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장애인 단체를 향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비난 발언에 대해선 "본인의 정치 생존 전략이다. 이준석 대표가 갈라치기 하지 않았다면 20대 남자들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여러 가지 계산 들을 다 따져보고서 결론을 정하고 추진력은 있는데, 그 방향이 사회적 약자들이라든지 가난한 사람을 위한 방향이 아닌 일부 기득권자를 위한 방향이라는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안민석 캠프 정책 담당 관계자는 "장애인 이동권은 정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책무이기 때문에 장애인분들께 먼저 죄송하고 빠르게, 더 이상 미루지 않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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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동권을 체험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로 이동 후 영등포역에서 하차 중인 안민석 의원 ⓒ 안민석 캠프

 
"경선시 권리당원 비율 줄이자는 건, 정치개혁과 역행"


이날 안 의원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경선 룰 변경 제안에 대해 "경기장 입장하는 선수가 룰을 바꾸자고 하는 건 반칙"이라며 "김동연 대표의 흐름은 룰을 바뀌되 권리당원 비율을 줄이자는 건데, 이건 본인이 이야기하는 정치개혁하고는 완전히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의 중심에는 당원이 있다"라며 "당원들에게 보다 많은 권리를 주어지는 것이 민주정당의 과제이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될 것인데, (김동연 대표의) 이런 주장은 민주정당에 반하는 말씀"이라고 주장했다.
#안민석 #장애인이동권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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