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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세훈과 원팀"... '오심' 구애 유승민-김은혜

"23년째 인연" "가장 가까이서 호흡" 등 서로 인연 강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각축전

등록 2022.04.11 14:43수정 2022.04.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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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사진 맨 왼쪽),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맨 오른쪽)이 11일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을 만났다. 사진은 지난 8일 오 시장, 유 전 의원, 김 의원이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에 참석할 당시 모습이다. ⓒ 공동취재사진

 
"내가 내 입으로 '원팀'이라고 강조 안 해도, 이미 아주 돈독해왔다." - 유승민 예비후보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을 맞춰 온 나, 김은혜가 적임자다." - 김은혜 예비후보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노리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만났다. 유승민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오세훈 시장과 조찬 회동을 함께 한 데 이어, 몇 시간 뒤 김은혜 예비후보도 오 시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오세훈 시장과의 유대감을 본인의 후보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후보에 단독 공천된 오 시장은 현재까지 여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어떤 후보와 붙어도 오차범위 밖 우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유승민] "23년째 인연... 지난 선거 때 나는 처음부터 오세훈 도왔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이날 오세훈 시장과의 조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과는 23년째 인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당 안에서 누구보다도 개혁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왔던 소장파 국회의원 출신으로, 공유해왔던 철학이 굉장히 많다"라며 "내가 뭐 내 입으로 '원팀'이라고 강조 안 해도, 이미 오세훈과 내 관계는 아주 돈독해왔다"라고 인연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당에서) 다른 후보를 다 도울 때 나는 처음부터 오세훈 후보를 도왔다"라며 "나는 오세훈 후보가 다시 서울시장이 되는 게 순리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도왔고, 그런 면에서 내가 '원팀'이라는 단어를 굳이 안 써도 될 만큼 오래된 아주 소중한 인연"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나와 오세훈 시장이 경기도지사와 서울시장으로서 같이 협력하는 그런 도정·시정을 펼칠 수 있으면 그게 경기도민과 서울시민을 위해서 좋은 길"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세훈 시장이 박원순 시대를 완전히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서 여러모로 노력하고 계시는 걸 보면서, 이번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를 해서 이재명 지사 4년 동안의 경기도를 완전히 우리가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부동산 및 교통 정책과 관련해 함께 협업해야 할 다양한 과제들을 열거했다.

유 예비후보는 "앞으로 경기도와 서울시가 협력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라며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그때 다시 한 번 (오세훈 시장을) 만나서 경기도와 서울시가 협력할 부분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고, 우리가 시민을 위해, 도민을 위해서 정말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정책들에 대해서 논의할 기회를 가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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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이 열린 가운데 먼저 면접을 보고 나오는 김은혜 의원과 면접을 위해 들어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은혜] "오세훈과 '혈세 지킴이' 남매가 되겠다"

김은혜 예비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발전은 경기도만으로 안 된다. 윤석열 당선인의 새정부,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와 함께 원팀으로 완성하겠다"라며 "오늘 잠시 후 오세훈 시장과 만난다. 같이 협의를 진행하면서 진지한 논의를 지금부터라고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경기도민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젊고 역동적인 도지사가 되겠다는 것뿐만 아니라 유능하고 일 잘하는 리더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과는 재보궐 선거기간 동안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중앙부처와 설득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로 뛰는 도지사가 내가 가장 유력하다"라고 자신했다. "그런 면에서 '원팀'으로 실제 집권여당 후보로 내가 도지사 후보로 나가게 될 것"이라는 맥락이었다.

경기도 교통 비전을 발표하면서도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을 맞춰 온 저 김은혜가 적임자"라고 자부했다. 오 시장과 면담 직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면서는 "제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된다면 경기도 혈세로 지원하는 시민단체를 전수조사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김은혜 경기도지사가 국민의 혈세를 지키는 '혈세 지킴이' 남매가 되겠다"라고 공언했다.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내가 우리 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이 된다면 (오세훈 시장과) 함께 논의할 사안들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했다"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민들의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공약하며 "이런저런 이유로 주민 분들의 소망이 잘 풀리지 않았는데, 앞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와 오세훈 시장과 김은혜가 '원팀'을 이뤄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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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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