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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다른 만점자 있다? 정호영 딸과 다르다"

다른 만점자들은 다른 면접관에게 구술고사... "후보자와 인연 있는 면접관, 딸만 만점 줬다"

등록 2022.04.19 13:51수정 2022.04.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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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자녀의 편입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딸의 경북대 의대 편입 과정에서 불거진 '아빠찬스' 의혹과 관련해 "교묘한 자료 편집으로 국민을 더는 속이지 말라"고 했다. 

고 의원은 앞서 2017년 정 후보자 딸이 2차 구술평가에서 후보자와 인연이 있던 3명의 면접관으로부터 모두 만점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자 복지부는 18일 "후보자 딸을 제외한 응시자의 경우에도 만점이 부여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후보자 딸만 만점을 받은 것이 아니므로 특혜는 없었다는 취지의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19일 고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저희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 딸은 11명으로 구성된 '가'반에서 구술고사를 치렀다"며 "그 중 만점자는 정 후보자 딸이 유일하다"고 했다. 이어 "다른 3명의 만점자들은 3고사실의 다른 반, 다른 면접관으로 구성된 고사실에서 점수를 받은 것"이라며 "개인적 인연이 있는 3명의 면접관은 정 후보자 딸에게만 만점을 준 것이 맞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어제 확인한 바에 따르면 3고사실 만점자들이 정 후보자의 딸과 다른 고사실에서, 다른 평가위원에게 만점 받은 사실을 복지부 인사청문준비단도 알고 있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위와 같은 해명자료를 배포한 것은 정 후보자 딸의 구술평가 만점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했던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본질에서 벗어난 교묘한 자료 편집으로 국민을 더는 속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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