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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동구살림 파탄 낸 사람에게 대전시정 맡길 수 없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 겨냥

등록 2022.05.03 19:43수정 2022.05.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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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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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대전지역 4개 구청장 예비후보들. 사진은 왼쪽 부터 박정현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김경훈 중구청장 예비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황인호 동구청장 예비후보, 정용래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를 겨냥, "동구 살림을 파탄 낸 사람에게 대전시정을 맡길 수 없다"고 비난했다.

허 예비후보는 3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특별한 형식 없이 찾아오는 지지자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나누는 '열린 개소식'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황인호(동구), 김경훈(중구), 박정현(대덕구), 정용래(유성구) 구청장 예비후보들이 함께 선거사무소를 찾자, 허 예비후보는 이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며 인사말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 저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제 시작이다. 오늘 많은 분들이 여기에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승리의 결의를 다져주셨다. 그 뜻을 받들어 우리 5개 구청장 후보들이 똘똘 뭉쳐서 원팀이 되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예비후보는 이날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장종태 서구청장 예비후보를 거론했다. 대전시장 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한 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전략공천에 따라 전날 서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현재 그는 전화기를 꺼 놓은 채 숙고 중에 있다.

이날 허 예비후보는 "서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장종태 후보도 함께 자리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5월 7일 선대위 발족식에는 모든 후보들이 함께 모여 승리를 결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예비후보는 동구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를 겨냥해 "동구 살림을 거덜 낸 사람, 동구재정을 파탄 낸 사람에게 대전시정을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에 반대하고 앞장섰던 그분들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도 없다"면서 "앞으로 저와 5개 구청장 후보는 똘똘 뭉쳐서 6월 1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선거사무소개소식 #이장우 #장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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