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병 중중장애인 '검정고시 3연속 만점 합격' 감동

이수찬씨,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초·중·고졸 검정 3년 연속 만점

등록 2022.05.10 13:27수정 2022.05.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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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이영양증(유전성 근육병)을 앓고 있는 중중장애인 이수찬(34)씨가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만점으로 합격해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 충북인뉴스


근이영양증(유전성 근육병)을 앓은 중중장애인 이수찬(34)씨가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만점으로 합격해 감동을 주고 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씨는 2022년 제1회 고졸검정고시에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고 합격했다.

이씨는 지난 2020년 제2회 초졸 검정고시를 100점 만점을 받아 합격했다. 2021년에는 중졸 검정고시를 역시 100점 만점을 받고 합격했다.

그가 앓고 있는 근이영양증은 병이 진행될 경우 팔과 다리, 몸통의 근육이 마르게 된다. 또 숨이 차고 식사조차 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씨는 독학으로 인터넷 강의수업을 들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해뜨는 학교와 옥천장애인 자립센터의 도움을 받았다.

이씨는 앞으로 수시 사이버 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학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그는 장애인 인권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법학을 공부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이수찬 #근이영양증 #유전성근육병 #검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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